모바일 서비스 업체 카카오가 모바일·온라인 게임 개발 업체인 넵튠에 100억원을 투자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의 자(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50억원, 카카오에서 조성한 게임 투자 펀드에서 50억원을 공동 출자해 단행하며 카카오는 넵튠의 지분 6.32%를 확보했다. 남궁훈〈사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넵튠은 검증된 개발력과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한 게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과거 NHN(현 네이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이 재결합한 것이라 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넵튠의 정욱 대표는 김 의장과 남궁 대표가 회사를 떠난 이후 NHN한게임의 대표 자리를 맡기도 했다.
입력 2017.02.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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