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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꿈의 신소재’ 탄소나노튜브 공장 가동

  • 한동희 기자
  • 입력 : 2017.01.31 11:31

    LG화학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공장을 가동한다.

    LG화학 탄소나노튜브 공장 전경/LG화학 제공
    LG화학 탄소나노튜브 공장 전경/LG화학 제공
    LG화학(051910)은 약 25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 공장에 연간 400톤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이 공장은 탄소나노튜브 단일 라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전체 규모로는 세계 4번째다.

    탄소나노튜브는 전기나 열 전도율, 강도 면에서 기존 소재를 뛰어넘는 특성을 갖고 있어 2차전지부터 항공기 동체 소재까지 활용 영역이 넓다. 최근에는 정보기술(IT)산업과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탄소나노튜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24톤이던 전 세계 탄소나노튜브 시장은 2020년(1335톤)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올해 전지용 소재 등을 시작으로 판매 규모를 점차 늘려 내년 말까지 공장을 풀가동할 계획이며, 2019년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화학은 기초소재 분야에서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손옥동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은 “향후 탄소나노튜브를 비롯해 유망 신소재 발굴을 위한 R&D(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차세대 소재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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