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G6에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 소프트웨어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작년 10월 출시된 구글 픽셀폰에 처음 탑재된 서비스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음성으로 전화 걸기, 이메일 전송, 스케줄 관리, 길 찾기 등을 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19일 "G6는 픽셀폰에 이어 두 번째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는 스마트폰"이라며 "화면 비율부터 내부 기능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신제품을 통해 올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세계 주요 언론 매체에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연다"는 내용의 초청장<사진>을 보내고 신제품 'G6'의 주요 특징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번에 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형태로 초청장을 제작했으며, 정사각형 모양의 잔잔한 호수 사진에서 갑자기 불꽃이 등장해 위로 점점 커지는 장면을 담고 있다.
공개된 초청장에 따르면 G6는 최초로 세로 길이가 가로 폭의 두 배인 18대9 화면을 적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용자가 화면을 상·하로 나눠서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초청장에 쓰인 'see more, play more'(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즐기자)라는 문구는 G6의 카메라 성능, 디스플레이 화질 개선을 뜻한다. 실제로 LG전자는 G6에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화면 선명도를 전작보다 5% 정도 늘렸다. 또 LG전자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일체형 배터리를 내장하고 방수·방진 기능도 강화했다.
입력 2017.01.2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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