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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신년인사회.. "경제 패러다임, 고용 중심으로 전환해야"

  • 윤희훈 기자
  • 입력 : 2017.01.12 17:12

    “일자리가 경제를 살리고 사회 통합을 이루는 선순환 경제의 출발점이다.”

    중소기업계는 12일 2017년 경제계 핵심 화두로 ‘고용 중심 경제’를 제시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경제 성장의 축이 성장 중심에서 고용 중심으로,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통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신산업 중심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장./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계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장./중기중앙회 제공
    박성택 회장은 “수출, 중앙집중형, 장년 중심 고용에서 내수, 지방분권형, 청년 고용 확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이 사회경제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 모든 경제주체가 공정한 기회를 갖는 바른 시장 경제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스마트 공장 도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해외판로 개척과 중소기업 자체의 생존력을 높임으로써 대기업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중소기업계의 과제를 내놨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은 경제재도약과 민생안정의 견인차”라며 “정부는 올해 중소·중견기업이 경제성장을 이끌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성장단계별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창업·초보기업에서 혁신기업, 그리고 중견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지원체계를 확립하겠다”면서 정책금융 5조원 확대, 자금조달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단체, 정부, 국회 등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이다.

    이날 인사회에 정부에서는 황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정준 벤처협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2017년 중소기업인의 다짐을 선포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동재 알파 대표이사와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인을 대표해 “위기와 격변의 시기에 혁신과 도전의 기업가 정신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신동력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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