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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작년 3분기 전세계 펀드 순자산 3.3% 증가…한국 13위 유지

  • 전준범 기자
  • 입력 : 2017.01.12 16:51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전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전분기 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동결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 완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펀드 순자산 및 주요증시 추이 / 금융투자협회 제공
    세계 펀드 순자산 및 주요증시 추이 / 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협회는 2016년 3분기 글로벌 펀드 순자산은 총 34조달러 규모로, 32조9000억달러를 기록한 2016년 2분기에 비해 1조1000억원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주식형 펀드가 5200억달러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고, 그 뒤를 채권형 펀드(3168억달러 증가)와 혼합형 펀드(1249억달러 증가), 머니마켓펀드(MMF·565억달러 증가)가 따랐다.

    지역별로도 모든 대륙에서 펀드 순자산 규모가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이중 북미 지역이 5051억달러 증가했고, 유럽 지역도 3082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과 아프리카 지역은 각각 2612억달러, 132억달러 증가했다. 지역별 순자산 비중은 미대륙 53.5%, 유럽 33.5%, 아시아·태평양 12.6% 등이다.

    국가별로는 조사대상 국가 46개국 가운데 37개국의 펀드 순자산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룩셈부르크, 중국 등의 순자산이 늘어난 반면 아일랜드, 프랑스, 멕시코 등의 순자산은 줄어들었다.

    지난해 3분기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의 순위는 2분기 말과 동일했다. 미국과 룩셈부르크, 프랑스, 호주, 영국이 1~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3위에 올랐다. 한국의 2016년 3분기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7.6% 증가한 3894억달러로 집계됐다.

    남상직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 팀장은 “미국 금리 인상 동결과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 완화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면서 펀드 순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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