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퍼블리싱 기업 유비누리는 내년 2월 자체 플랫폼을 탑재한 게임 앱스토어 ‘앱스칠(AppsChill·사진)’을 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비누리는 국내 앱 개발자들이 개발한 앱을 모아 외국에 수출하는 일종의 ‘앱 종합상사’다. 이 회사는 태국 1위(가입자 기준) 통신사 AIS, 3위 통신사 트루(TRUE) 등 2개 기업과 함께 앱스칠을 개발했다. 지난달부터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용자는 한 번의 결제로 정해진 기간(일·주·월 단위) 동안 앱스칠에 등록된 30여개의 게임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유비누리는 매주 1개의 신규 게임을 앱스칠에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15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노성현 유비누리 대표는 “태국은 유선통신 인프라보다 이동통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며 “태국 시장에 한국 게임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