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개 희귀 유전질환 한번에 진단"...헬스케어 스타트업 3빌리언, DHP 투자지원 받아

조선비즈
  • 김민수 기자
    입력 2016.12.06 14:33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는 유전체 정보 분석 스타트업인 ‘3빌리언(3Billion)’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3Billion은 국내 유전체 분석 대표 기업인 마크로젠에서 지난 11월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유전체 정보 분석을 통한 희귀 유전질환 진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3Billion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전세계 희귀 유전 질환 환자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4000개에 달하는 유전 질환을 한번에 진단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주로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약 2000달러의 비용만 내면 2~3주 내에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일부 업체가 100~200개의 유전 질환을 진단하는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창원 3Billion 대표(가운데)와 공동 창업자들./DHP 제공

    3Billion이 준비중인 시제품은 타액 진단 키트를 활용한다.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진단과 플랫폼 구축에 집중해 내년 1월 말 시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금창원 3Billion 대표는 마크로젠의 신생아 유전 질환 테스트 서비스 ‘어부바’를 개발한 유전체 분석 분야 전문가다. 금 대표는 “학계에 보고된 거의 모든 유전 질환을 한번에 진단하기 때문에 희귀질환 환자에게 보다 큰 가치를 줄 것”이라며 “유전체 데이터를 축적해 장기적으로는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HP는 3Billion에 시드 머니를 제공하고 진단 서비스 개발, 사업 모델 수립뿐 아니라 국내외 의료계와의 협력을 통한 임상 검증, 허가 및 규제 관련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윤섭 DHP 대표파트너는 “유전체 분석 산업은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3Billion 창업자들의 역량과 희귀질환 진단 시장에 대한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내 유일 전문 엑셀러레이터로 파트너 전원이 의사 및 헬스케어 전문가로 구성됐다. 초기 스타트업에 의학 자문, 의료계 네트워크, 임상 검증 및 투자 유치와 관련된 컨설팅을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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