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서는 약 2.5배 늘고, 전년 3분기 손실에서는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분기까지 누적치로는 아직 영업손실을 벗어나지 못했다.
옐로모바일은 2016년 3분기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해 1년 전 3분기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1201억원으로 1년 전 3분기보다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옐로모바일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2.5배 가량 늘었다. 하지만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26억2100만원으로 아직 손실을 벗어나지 못했다. 누적 매출은 347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누적 매출 318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옐로모바일 5개 사업부문별로 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쇼핑 부문은 1년 전보다 54% 증가한 236억원 ▲미디어 부문은 1년 전보다 69% 늘어난 25억원 ▲디지털마케팅 부문은 1년 전보다 61% 늘어난 355억원 ▲여행 부문은 1년 전보다 5% 감소한 126억원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계) 부문은 1년 전보다 14% 늘어난 459억원으로 나타났다.
개별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O2O 부문이 3분기 41억원을 기록했고, 1~3분기 누적 113억원으로 지난해 1년치 누적 영업이익(83억원)을 초과했다. 쇼핑, 여행 부문, 디지털마케팅도 3분기 각각 25억원, 6억원, 1억5000만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미디어 부문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하반기 사업조직 재편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전 사업 분야에서 매출 호조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