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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이버공격 대비한 국제 공조체제 구축해야"

  • 김강한 기자
  • 입력 : 2016.10.14 03:07

    프레스센터서 콘퍼런스 열려

    사이버 안보·국방 전문가들이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이버 안보의 국가 전략'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고 "세계 5위권으로 평가받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상배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장,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박민형 국방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지환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2009년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를 시작으로 2011년 농협 전산망 해킹, 2014년 GPS(위성항법장치) 교란과 미국 소니 픽처스 해킹까지 북한이 전방위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퍼붓고 있다"라며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함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의 사이버 전력은 미국·러시아·중국·이스라엘 등과 함께 세계 5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이버 정예 병력만 1000여 명이다.

    김상배 소장은 "한국은 인터넷 강국으로서 첨단 정보통신기기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자랑하지만 북한 사이버 공격 앞에서는 취약하다"며 "사이버 안보 확보를 위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과 같은 주변 강대국들과 협력해 기술 개발을 포함한 공동 대응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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