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마야제면소’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시급을 가장 많이 주는 외식∙식음료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공고를 가장 많이 하는 업체는 ‘맥도날드’였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윤병준)이 올해 3분기(7~9월) 자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외식∙식음료 부문 프랜차이즈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6만1026건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식∙식음료 업계의 평균 시급은 6683원이었다. 치킨전문점 시급이 시간 당 7124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패밀리레스토랑(7025원)과 패스트푸드점(6890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일반음식점(6669원), 커피전문점(6262원), 베이커리·도넛(6218원), 아이스크림·디저트(6172원) 업종의 시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외식∙식음료 업계에서 시급이 가장 높은 업체는 카네마야제면소로 시간당 평균 급여가 7909원이었다. 아이스크림·디저트 전문점 소복(7522원)이 2위, 패밀리레스토랑 보노보노(7500원)가 3위를 차지했다. 4, 5위는 교촌치킨(7466원), 굽네치킨(7461원) 등 치킨전문점이다.

패스트푸드점 중에서는 파파존스(7422원), 맥도날드(7400원), 피자헛(7324원) 순서로 급여가 높았다.

일반음식점 중에서는 카네마야제면소에 이어 하남돼지집이 시간당 7309원의 급여를 제시하며 시급이 높은 프랜차이즈 2위를 차지했고 코코이찌방야(7262원)가 뒤를 쫓았다.

커피전문 브랜드 중에는 투썸플레이스(6587원)와 마노핀(6552원), 빌리엔젤(6510원)의 시급이 6500원대였으며 베이커리∙도넛 브랜드 중에는 미스터도넛(6786원)의 시급이 가장 높았다.

알바몬에 채용 공고를 가장 많이 한 업체는 맥도날드였다. 맥도날드는 올 3분기 동안 총 2만8000여개의 공고를 올렸다. 이어 롯데리아(1만8002건)와 버거킹(1만4303건) 순이었다.

잡코리아 이영걸 상무는 "프랜차이즈 아르바이트는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두루 선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