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ㆍ통상

안철수 "갤노트7 판매중단 충격적...삼성-현대도 내부모순 쌓여가"

  • 박정엽 기자
  • 입력 : 2016.10.12 15:36

    "한국 기업, 모순 쌓여가는 단계에 있는 듯"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과 관련 "삼성이나 현대처럼 겉으로 보기에 실적이 좋아 보이는 기업도 내부모순이 쌓여가는 단계로, 시급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8월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청년이 안철수에게 묻는다 : Why 공정성장 How 공정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8월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청년이 안철수에게 묻는다 : Why 공정성장 How 공정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경제학자 짐 콜린스가 기업의 흥망성쇠를 5단계로 구분한 것을 인용해 한국 경제와 기업들의 위기를 주장했다.

    그는 "첫 단계는 성공으로 자만심이 생기는 단계, 두번째 단계는 원칙 없이 더 많은 욕심을 내는 단계, 세번째 단계는 위험과 위기 가능성을 부정하는 단계로 외부적 지표는 사상 최대로 좋은데 내부적 모순은 쌓여가는 특징이 나타나고, 네번째는 명백하게 추락하는 단계, 다섯번째는 망하는 단계"라며 "지금 우리의 많은 기업들이 3단계, 4단계에 접어든 건 아닌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겉으로 보기에 실적이 좋아 보이는 기업도 3단계에 와있고, 해운 및 조선 분야 기업들은 이미 4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대한민국도 3단계에 와있다"고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우리 모두 빨리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법을 찾으려 노력한다면 5단계에 접어들지 않고 다시 새롭게 재도약할 수 있다"며 "절박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이 당면한 현안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해법을 만들고 공론화하는데 저와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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