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항공 위성통신 안테나 투자로 신성장 동력 확보할 것"

조선비즈
  • 이경민 기자
    입력 2016.09.27 16:36

    “이번 상장으로 최근 각광받는 육상 및 항공용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에 투자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군사용 자동차 및 항공기 내 인터넷을 보급하기 위한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에 공모자금을 투자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독자 기술을 확보해 위성통신 산업 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사진=이경민 기자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다음달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위성방송 및 인터넷 수신을 위해 필요한 안테나를 개발해 해외 위성통신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의 주력사업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와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를 개발 및 제조하는 것이다.

    그 중 전체 매출 대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로, 항해하는 선박에서 안정적으로 전화, 인터넷 등을 수신할 수 있는 단말기 역할을 한다.

    성 대표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중에서 송수신기지 역할을 하는 해상용 초소형수신기지 VSAT(very small aperture terminal)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62%를 차지할 만큼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의 주력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해상용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TBRO)는 2004년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설립되면서 처음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성 대표는 “TBRO는 해상에서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위성방송 신호를 수신하는 안테나로 전세계 각지의 주파수에서 호환이 되도록 제작돼 북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지에 수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대표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의 강점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을 꼽았다. 성 대표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위성안테나 설계기술과 안테나 제어기술 등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각국에 해외법인을 마련해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한 것도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의 강점으로 꼽았다.

    성 대표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해외 법인 경영이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미국과 유럽, 브라질, 아시아 등 6개국 7개 도시에 법인이 설립돼있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공모자금으로 신성장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현재 육상 및 항공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개발해 1~3년 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성 대표는 “최근 달리는 군용차나 비행기 안에서의 인터넷 사용이 늘고 있고, 보다 안정적으로 신호를 수신하기 위한 위성안테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공모자금으로 육상 및 항공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개발하는 데 투자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R&D 인력 및 인프라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R&D에 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24억7200만원, 영업이익은 70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94억8800만원, 영업이익은 5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이달 28~29일 기관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결정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8000원~2만500원이다. 공모가에 따른 공모예정 금액은 261억~297억원이다. 일반 공모 청약은 다음달 6~7일로 예정돼 있고,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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