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코리아세일페스타’ 특수 기대감 ‘쑥쑥’

조선비즈
  • 오유신 기자
    입력 2016.09.26 06:10


    “코리아세일페스타 놓치지 마세요.”

    유통업계에서 오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가을 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해 열린 민관 협력 쇼핑 행사인 ‘코리아그랜드세일’,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등 기존 쇼핑 관광행사와 한류 문화축제를 통합한 행사다. 지난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와 축제를 통해 큰 경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주요 유통업체의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기간(10.1~14)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7%(7194억원) 증가했다. 한국방문위원회도 지난해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8.14~10.31)의 외국인 대상 매출액이 3457억원으로 직전 행사(1404억원)의 2.5배 수준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거의 모든 유통업체가 참여해 할인 품목이나 할인율이 대폭 늘었다”며 “지난해보다 생산 및 고용 유발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일정. /오유신 기자
    롯데백화점은 역대 최대인 11억원 규모의 경품을 준비했다. 다음 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주제로 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하며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노후자금 연금 4억원을 1등(1명)에게 증정한다. 2등(2명)에게는 연금 3000만원, 3등(30명)은 쇼핑자금 100만원을 준다.

    롯데백화점이 아파트 경품 행사를 하는 것은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일 영수증 소지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0월 27일 추첨을 거쳐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차례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열어 분더샵, 분주니어, 블루핏 등 신세계 직매입 브랜드의 이월상품 200억원 규모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패션·식품·잡화·생활 300여개 브랜드의 가격을 최대 70% 깎아주는 특가상품 특집전 ‘와우 프라이스’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0월 31일까지 점포별로 ‘페스타 마켓’ 행사를 통해 패션·구두·아웃도어 95개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홈퍼니싱 페어’에선 침대·가구·주방용품의 가격을 최대 50% 할인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 달 16일까지 당일 7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하와이 오아후&라나이 5박7일 2인 여행권(1명 증정)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장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대형마트도 대규모 할인전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다.

    이마트는 10월 12일까지 2주간 인기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가공·생활 상품군의 50여 개 브랜드별로 1만원에서 3만원이상 구매하면 최대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LG 대형가전 제품 구매 시 최대 50만원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한우, 돼지고기 등 정육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등산·골프·자전거·캠핑 관련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완구 전문매장인 토이저러스에서 주요 완구 및 키덜트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등 ‘11대 브랜드 가공식품전’과 테팔, 락앤락 등 ‘30대 인기 브랜드 생활용품전’, 먹거리와 아웃도어 용품을 싸게 파는 ‘가을 나들이 캠핑대전’, 28개국 130종 맥주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세계 맥주 페스티벌’ 등을 연다.


    온라인 쇼핑족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다. 11번가, G마켓 외에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하지 않았던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등도 참여한다.

    다음 달 4일 패션데이를 시작으로 디지털데이(5일), 뷰티데이(6일), 리빙데이(7일) 등 특정 분야에 대해 추가할인 혜택이 있는 ‘사이버 핫 데이즈’를 운영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각 카드사는 행사 기간 중 최고 5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 및 포인트 적립 확대, 경품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전국 400여 개 전통시장과 5개 쇼핑 거리도 이번 행사에 함께 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현재 개인 구매 시 30만원 한도까지 5%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만, 이번 행사 기간(9.29~10.9) 중 한도를 50만원까지 늘린다.


    쇼핑은 물론 관광 명소로 뜨고 있는 서울 가로수길, 이태원 패션거리 외에 대전(으능정이거리), 광주(충장로), 포항(실개천거리) 등에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부산 벡스코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10.1~3), 고양 일산문화공원(10.2~4)에선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을 연다. 기업과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서울 및 수도권에선 서울국제뮤직페어(10.6~8), 서울불꽃축제(10.8) 등 18개 문화 예술축제가 개최된다.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광주 비엔날레 등 37개 지역별 축제도 이어진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행사 기간 동안 K-트래블버스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오유신 기자
    이 기간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항공, 숙박 1+1, 쇼핑 엔터테인먼트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교통관광카드 제공, K-트래블버스 할인 혜택 등 관광 편의도 마련했다. 명동, 홍대, 강남 등에선 관광 안내 차량을 운영해 통역, 우편발송, 무료 와이파이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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