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 팜, LG CNS "사업 철회"

조선일보
  • 채민기 기자
    입력 2016.09.22 03:05

    LG CNS는 해외 투자를 유치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여의도 면적 4분의 1 크기의 대규모 스마트 팜(smart farm)을 조성하려던 사업을 철회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팜이란 농업에 IT(정보기술)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단지다.

    LG CNS 고위 관계자는 "해당 지역 농민단체 등에서 스마트 팜 사업이 농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반발하는 상황"이라며 "지역 여론을 거스르면서까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당초 LG CNS는 터키 등 해외 자본과 제휴해 3800억원 정도를 스마트 팜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었다. LG 측은 전체 투자액의 10% 정도를 부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LG의 사업 참여가 알려지자 일부 농민은 "대기업이 농민 생존권을 침해한다"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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