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및 디램(DRAM) 21nm 공정 전환에 의한 원가 절감 효과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예상보다 하반기 디램과 낸드(NAND) 가격 흐름이 좋고, 디램21nm 공정 전환에 따라 원가 절감 효과가 더해지면서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6%, 51.1% 증가한 4조840억원, 68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선두업체의 디램 내부 재소 소진으로 전세계 4분기 디램 가격 하락이 제한되고, SK하이닉스는 디램21nm 전환으로 추가적인 원가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6.1%, 18.8% 증가하는 등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