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장 결혼과 출산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관수술을 시행하는 미혼 남성이 늘고 있다. 추후 복원수술을 시행하더라도 100% 복원하기는 힘들어 올바른 정보를 통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보편화되고 있는 무도 정관수술은 수술 후에도 남성호르몬의 생산량에는 변화가 없다. 정관수술을 한다고 해서 즉시 무정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정액 검사를 통해 무정자임을 확인할 때까지는 다른 피임법을 계속 시행해야 한다.
무정자임을 확인한 후에도 2000명당 1명의 비율로 임신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최근 피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삼중차단방식(triple block)이 등장했다. 이 방법은 부위를 삼중으로 차단해 기존의 간이적 결찰술에보다 차후 정관 재연결에 따른 임신율이 낮다.
유석선 트루맨남성의원 천안점 원장(비뇨기과 전문의)은 “환자가 원하는 경우 수면 마취나 신경차단마취를 시행한다”며 “미세박리기법으로 수술 시 출혈이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