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잘 발생하는 여름이면 ‘액취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 액취증은 겨드랑이 부위의 땀샘 이상으로 특이한 냄새가 나는 증상이다.
우리 몸의 땀샘은 크게 아포크린땀샘과 에크린땀샘으로 나뉜다. 아포크린땀샘의 분비물이 피부 표면에서 정상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 땀에서 냄새가 난다. 아포크린땀샘 분비물의 화학적 조성은 개인차가 있어 환자가 느끼는 악취의 강도도 다르다.
액취증 치료 방법에는 땀 주사라 불리는 보톡스 치료나 수술로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땀 주사의 경우 지속기간이 3~12개월 정도로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반면 수술적 방법은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땀샘을 제거해 반영구적인 효과가 있다.
미세침습수술법 중 하나인 삼중 제거술은 땀샘 관련 조직을 3단계 시스템으로 제거해 치료 효과가 높고 재발률이 낮다. 흉터가 크게 남는 피부절제법과 달리 0.5mm 이하로 절개해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수술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아 회복이 빠르다.
정병태 JNK액취증클리닉 대표원장은 “액취증 해결을 위해서는 수술로 근본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기술 발전으로 흉터나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