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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BBB, 55억원 투자 유치…한국, 미국, 유럽서 ‘엘리마크’ 출시

  • 강인효 기자
  • 입력 : 2016.08.01 14:10 | 수정 : 2016.08.01 14:12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BBB)가 1일 아이디벤처스와 포스코기술투자,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5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BBB는 2014년 설립 이후 6개월 만에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를 출시했다. 엘리마크는 환자 본인이 직접 혈액 검사를 할 수 있는 자가진단기기로, 결과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관리돼 만성질환 환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BBB는 2015년 8월 미국 항공우주국 에임스 연구센터(NASA Ames Research Center)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우주인을 위한 모바일 혈액검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같은 해 코스닥 상장사인 녹십자엠에스(142280)와 모바일 혈당측정기 판매 계약을, 미국 진단시약 개발사 PBMC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BBB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한국, 미국, 유럽 시장에서 엘리마크를 출시하고 차기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빠르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차기 제품은 만성질환 관리와 전염성 질환 측정 관리에 초점을 뒀고, 오는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박람회 ‘메디카’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BBB 관계자는 “현재 차기 제품의 프로토타입(시제품보다 더 원초적인 단계)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면서 “내부적으로 테스트 작업을 거친 뒤 조만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BBB, 55억원 투자 유치…한국, 미국, 유럽서 ‘엘리마크’ 출시
    최재규(사진) BBB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제품 개발과 판매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고객 확보와 서비스 운용 경험을 축적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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