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앱코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속초 해수욕장과 속초 엑스포기념관, 울산 간절곶 등 3개 지역에 휴대폰 무인 급속충전기 ‘모바일타워’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앱코 제공

모바일타워는 스마트폰 200대를 동시에 급속충전할 수 있는 기기다. 앱코 관계자는 “여행지에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모바일타워를 설치했다”며 “포켓몬고 열풍으로 속초를 찾는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앱코는 속초 해수욕장에 있는 무한마트 1~3호점에 모바일타워를 각각 1세트씩 설치했고, 속초 엑스포기념관에도 모바일타워 1세트를 설치했다. 울산 간절곶의 경우 카페베네와 파스쿠치 커피숍에 각각 모바일타워를 설치했다.

앱코는 지난 7월부터 보령머드축제 현장에 모바일타워를 배치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최근에는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목포 방향) 화성휴게소에 모바일타워를 설치했다. 이태화 앱코 대표는 “사람과 24시간을 함께 생활한다고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의 생명은 배터리”라며 “모바일타워가 스마트 시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