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유 씨(33,여)는 요즘 들어 아침에 거울을 볼 때 탄력이 사라진 피부가 신경 쓰인다. 늘어난 주름과 처진 피부가 큰 스트레스를 줘 주변 지인들이 종종 받는 실리프팅 시술에 대해 고민 중이다.
실리프팅은 실을 활용해 피부를 당겨 올려주는 리프팅 시술을 말한다. 처진 피부를 당겨 올려 주고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피부에 탄력을 준다. 안전하게 특수 제작된 실을 피부 속에 삽입하는데 이 실은 수술 봉합용으로도 쓰이는 것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녹는다.
실리프팅 시술 과정에서 멍, 붓기, 통증 등 부작용이 흔히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모두 1~2주 정도면 사라진다.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으로는 실의 돌출, 피부 굴곡, 감염 등이 있지만, 이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추가적인 시술로 해결할 수 있다. 녹는 실을 사용한 시술은 녹지 않고 영구적으로 피부에 남는 실을 사용할 때보다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는 편이지만, 전문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 부작용 발생을 막는 것이 좋다.
김창식 창피부과 대표원장은 “실리프팅 시술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부작용의 발생 빈도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실리프팅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 시술 자체의 효과나 시술 후 부작용에 대한 정보 검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술을 받게 될 병원이 충분한 경험과 실력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