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이 미국 액시올사(Axiall Corporation) 인수 제안을 철회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최근 롯데가 직면한 어려운 국내 상황과 인수 경쟁이 과열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 제안을 철회키로 했다”고 말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아쉬움이 크나 현재 그룹이 직면한 엄중한 상황에선 무리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액시올사 인수를 통해 부족했던 클로로 알칼리(Chloro-Alkali⋅소금 전기분해로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 사업을 보강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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