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확대를 위해 가격을 대폭 내렸다. OLED TV는 LCD(액정표시) TV에 비해 더 선명하고 얇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게 흠이었다. 그러자 LG전자가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들고 나온 것이다.
LG전자는 55인치 초고화질(UHD) OLED TV를 이달 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380만원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680만원에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가격이 300만원대로 내려온 것. 같은 크기의 고화질 OLED TV 모델은 289만원에 판매한다.
LG전자 TV 담당 권봉석 부사장은 최근 "올해 OLED TV 가격을 LCD (액정화면) TV의 1.2배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