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진 로앤산부인과 강남역점 원장

임신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에는 임신테스트기 사용과 산부인과 방문 진료가 있다. 일반적으로 산부인과 방문 전,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임신테스트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매뉴얼을 알아둬야 한다.

임신테스트기는 임신 시 태반의 융모막세포에서 분비되는 HCG 호르몬(성선자극호르몬)을 소변을 통해 임신 여부를 판별한다. 임신테스트기는 성관계 후 2주 정도가 지난 뒤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전에 검사하게 될 경우, HCG 호르몬 분비량이 적어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아침에 호르몬 농도가 짙어 정확한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침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 줄이면 비임신, 두 줄이면 임신을 나타낸다. 하지만 임신이 아니지만 두 줄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HCG 호르몬이 함유된 배란 유도제와 같은 약을 섭취하면 임신으로 표시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궁 외 임신이나 융모성 질환 및 비임신성 종양에 의해서도 임신으로 판단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임신테스트기의 오진율은 제조사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생리가 끊기고, 임신 초기 증상이 느껴진다면 곧바로 산부인과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확실한 임신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임신검진 프로그램이 갖춰진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 검진의 특성상 여성들이 검진을 받기에 부담 없는 여의사 전문의가 있는 병원이 권장된다.

도움말: 김예진 로앤산부인과 강남역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