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카의 국내 판매가 작년 1분기 대비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8일 “올해 1∼3월 내수 시장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하이브리드카는 8117대가 판매됐다”며 “작년 1분기(7350대)가 판매된 것에 비해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니로’와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6398대,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니로는 1711대가 판매돼 1분기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GM의 알페온은 8대가 판매됐다.

올 1월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분기에 3054대가 판매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하이브리드카 판매 중 38%를 차지했다.

올 2분기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3월 출시된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SUV '니로'는 누적 계약 대수 4000대를 넘어섰고, 하루 평균 150여대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