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상계동' 복합문화공간 탈바꿈…'플랫폼 창동 61' 29일 오픈

조선비즈
  • 우고운 기자
    입력 2016.04.28 11:37 | 수정 2016.04.28 11:43

    서울의 대표적 베드타운이었던 창동·상계지역이 복합 문화예술시설로 탈바꿈한다.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공연을 할 수 있는 국내 첫 컨테이너 전문공연장이 들어서고 전문가들에게 요리와 패션, 사진을 배울 수 있는 클래스도 열린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하나인 ‘플랫폼 창동61’이 29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창동차량기지·도봉면허시험장 등 창동역·노원역 역세권 일대 97만여㎡를 수도권 동북부 320만명의 중심지이자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중심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플랫폼 창동61 전경. /서울시 제공
    플랫폼 창동61은 창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환승주차장에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외관은 화려한 원색을 사용해 활력과 역동성을 느껴지도록 했다.

    연면적 2456㎡에 건축면적 2241㎡ 규모다. 내부는 크게 ▲음악(1283㎡) ▲라이프스타일(푸드·패션·포토)(874㎡) ▲커뮤니티(300㎡) ▲3개의 공간과 레스토랑, 상점, 카페 등 편의시설로 꾸며졌다.

    콘셉트는 컨테이너 쇼핑센터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박스 파크’와 비슷하다. 하지만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시민 참여 클래스가 매월 개최된다는 게 차별화된 지점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플랫폼 창동61 전경. /서울시 제공
    이동연 한예종 교수가 총괄 예술감독으로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각 분야 디렉터는 ▲음악 신대철(기타리스트) ▲푸드 최현석(셰프) ▲패션 한혜진(모델) ▲포토 조세현(사진작가)씨가 맡았다.

    음악공간에는 컨테이너로 만든 클럽 공연장 ‘레드박스’, 신대철·이한철 등 음악가들이 실제로 입주해 작업하는 ‘창동 사운드 스튜디오’와 합주실·녹음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뮤직 큐레이션 콘서트’와 ‘레이블 연합 콘서트’·’창동사운드 시리즈’ 등이 열린다.

    라이프스타일 공간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창욱 셰프의 쿠킹클래스, 오중석 사진작가의 포토클래스, 모델 박슬기·한혜진씨의 패션클래스 등이다.

    커뮤니티 공간에는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가 입주한다.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직장인 밴드와 청소년 스쿨밴드 등 지역 동호회를 위한 대관도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1000개 기업, 8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이전을 앞둔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과 창동역 환승주차장·문화체육시설 부지 등 38만㎡ 부지에 내년부터 단계별로 문화공연시설, 지식형 연구개발(R&D), 특화산업단지,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마중물 사업이다.

    한편 시는 29일 오후 6시10분 박원순 시장, 이동연 총괄예술감독과 각 분야 디렉터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랫폼 창동61 개장식을 연다. 개장식 후엔 그룹 ‘시나위’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또 다음 달 8일까지 2주 동안 다양한 오픈위크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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