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7년형 모델로 새롭게 단장한 중형 세단 ‘쏘나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쏘나타는 현대차의 주력 모델 중 하나다. 지난 15일 기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누적판매량 1억대를 돌파하는데 효자노릇을 했다. 현대차는 1985년 쏘나타를 처음 판매해 20여년간 783만여대를 팔았다. 현대차의 인기 상품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아반떼(1119만대), 2위는 엑센트(824만대)다.

현대차의 중형 세단 ‘2017년형 쏘나타’의 모습.

현대차는 '2017년형 쏘나타'에 '케어 플러스'(CARE+) 모델을 새로 만들고 1.6 터보 ‘스포츠 패키지’를 추가했다.

2.0 CVVL 모델, 1.7 디젤 모델에 포함되는 ‘케어 플러스’ 모델은 안전장치와 편의사양을 대폭 늘린 차량이다. 사각지대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미리 충돌 위험을 알려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PAS), 자외선 차단 앞유리를 장착했다.

잠긴 문을 열 때 운전석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은 쏘나타 전 모델에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다. 기존 모델에는 프리미엄, 모던, 스마트 모델만 있었다. 2017년 모델에는 모던스페셜, 프리미엄스페셜 모델이 추가된다. 현대차는 “동승석에 어린이가 앉았을 때 사고가 날 경우 에어백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중형세단 2017년형 쏘나타의 내부 모습.

'2017년형 쏘나타' 2,0 CVVL 모델의 판매가격은 2214만~2901만원이다. 1.7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2459만~2926만원. 1.6 터보 모델은 2376만~3132만원이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844만~3266만원, 3819 만~4169만원이다.

4월에 쏘나타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나 50만원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