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결제대금은 2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 지난해 1분기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장내 시장과 장외 시장이 각각 2조1000억원, 2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46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지만, 대금 차감률이 직전분기 대비 0.2% 줄어들어 결제대금이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3.3% 늘었다.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32.3% 증가함에 따라 결제대금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장외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4% 증가했다. 대금 차감률이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장외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21조원으로 같은 기간 8.3% 증가했다. 장내·외 증권결제대금 총액의 88.4%를 차지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외 채권시장 결제대금 중에서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2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3.3% 증가했다. 주식예탁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일평균 5조2000억원, 전자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일평균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