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국산 첫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니로(NIRO)'가 하루 평균 150대 이상씩 팔리고 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9일 서울 W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니로 출시 행사에서 "지난 16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후 1500여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올해 국내에서 1만8000대, 해외에서는 2만대 넘게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는 L(리터)당 19.5㎞의 높은 연비가 강점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취득세·공채 매입 감면, 구매 보조금 등의 정부 지원 혜택을 받으면 니로 럭셔리는 2235만원, 프레스티지 2445만원, 노블레스 265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