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의 경영 이념을 '나눔'으로 삼은 이랜드그룹은 2002년부터 매년 순수익의 10%를 사회공헌에 사용해왔다. 이랜드복지재단은 기업이 운영하는 재단 중 유일하게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 내역을 10원 단위로 공개한다. 이랜드 복지재단은 1999년부터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전문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 11개의 노인복지관과 요양원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에는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비영리단체 최초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지금까지 1만1000여명의 위기 가정과 미자립 복지 시설, 비정부 기구 등 410개소에 총 447억원을 지원했다. 기부를 하고 싶은 사람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해주는 기부 사이트인 인큐베이팅 기부 사이트(www.incubating.or.kr)도 운영하고 있다. 기부자가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이랜드도 그만큼의 기부금을 내놓는 일 대 일 매칭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규모의 장애인기금을 설립하고, 중국 교육부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기금을 설립해 2016년까지 40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이랜드는 지금까지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중국 정부가 주는 '중화 자선상'을 2회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긴급구호키트사업도 지난 6년간 이어져 온 사업이다. 재난을 겪은 이재민들에게 전달한 구호키트의 숫자는 벌써 20만개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