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사업에 집중… 법인·고액 자산가 영업 확대

조선일보
  • 안중현 기자
    입력 2016.03.04 03:06 | 수정 2016.03.04 15:12

    [조선일보 96 창간특집] SK증권

    SK증권은 자산관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판단하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WM(자산관리)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기존 지점망을 대형화·고급화해 법인고객 및 고액 자산가 등을 위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상품본부를 두고 신상품 동향 파악·기획, 신상품 출시, 상품 개발 관련 본부 사이의 업무 조정을 강화해 체질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SK증권 상담창구 모습. SK증권은 자산관리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서울 여의도 SK증권 상담창구 모습. SK증권은 자산관리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 SK증권 제공
    2001년 국내 최초로 PDA(개인정보관리단말기) 증권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모바일 거래 시장을 선도해 온 SK증권은 오랜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핀테크(금융과 IT기술의 결합)에도 힘을 쏟고 있다. WM 추진본부 안에 모바일사업팀을 새로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 업계 최고의 MTS(Mobile Trading System)로 평가받는 SK증권의 '주파수'를 보완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주파수'는 2012년 1월 특허를 취득한 '파수꾼' 기능을 담고 있다. '파수꾼'은 고객이 보유한 종목과 관심 종목에 대한 '가격 급변', '거래량 급증', '긴급뉴스 발생' 등 중요한 사항을 인공지능 시스템이 투자자를 대신해 감시하고 알려주는 서비스다. SK증권은 이 서비스를 보다 정교하게 가다듬는 한편, 모바일 전문 상담원을 고객행복센터(콜센터)에 배치하는 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증권은 아울러 수익모델을 다각화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SK증권의 사모투자전문회사(PEF)는 누적 운용 금액이 1조8000억원가량으로 증권사 PEF 중 가장 크다. 지난해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PEF 출자사업 운용사에 선정됐고, 우량기업에 대한 Buy-out 거래 2건을 성사하는 등 활발한 투자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또 기술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의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PEF를 운용 중이며, 이와 별도로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 지원을 돕기 위한 3000억원 규모의 PEF도 만들었다. SK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2억4000만달러 규모의 노르웨이 석유시추선 제작 금융에 참여하고, SOC(사회간접자본) 금융(강남순환도로·신분당선)에 참여하는 등 신규 사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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