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모바일광고 시장 1조 돌파…PC 광고 시장과 격차 줄어

조선비즈
  • 윤희훈 기자
    입력 2016.03.02 15:48 | 수정 2016.03.02 19:21

    PC 기반 광고 시장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모바일 광고 시장은 2년 연속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2016년 광고 시장 현황(단위: 억원, %)/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이 2일 ‘2015년 국내 총 광고비 내역’에서 모바일 광고 시장이 2014년보다 52.6% 늘어난 1조28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광고 시장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PC 광고 시장은 7.8% 감소한 1조7216억원을 기록했다. PC 광고의 시장 규모가 모바일보다 크지만 격차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제일기획은 “2016년 PC 광고시장은 5.8% 감소한 1조6216억원을, 모바일 광고 시장은 18.7% 성장한 1조51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 규모는 10조7270억원으로 2014년 대비 6.2% 성장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2014년 광고시장이 0.6% 성장에 그친 것에 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으로 광고시장이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들도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을 펼쳤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펼친 기업들이 대거 광고비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방송 광고 시장은 지난해 4조2281억원으로 2014년 대비 7.3% 성장했다. 케이블/종편 광고는 1조776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4년보다 16.7% 성장했다. 반면 지상파 TV 광고는 1조9702억원으로 2014년보다 0.2% 줄었다. 2016년(1조9626억원)도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양질의 콘텐츠를 앞세운 종합편성채널과 대형 케이블 프로그램 공급업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상파TV는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영향으로 실적이 정체상태”라고 말했다.

    옥외·극장·교통 광고를 합친 OOH(Out of Home) 광고 시장의 성장도 눈길을 끈다. 2015년 OOH 시장은 1조51억원으로 2014년 대비 7.4% 성장했다. 극장광고 시장은 작년 영화 관람객 최대라는 호재 속에 2014년보다 20.2% 성장한 2120억원을 달성했다. 교통광고비 역시 11.7% 성장한 4339억원을 기록했다.

    신문광고 시장은 2014년보다 0.5% 증가한 1조5011억원을 기록했다. 중앙지, 경제지 등의 소폭 성장에 힘입어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다. 잡지광고 시장은 4167억원으로 2014년 대비 4.8% 감소했다.

    올해 광고 시장은 지난해보다 1.8% 성장한 10조9234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의 영향으로 모바일, IPTV 광고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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