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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15 미국취업이민 승인수 60% 증가 인도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많아

  • 조선비즈

  • 입력 : 2016.01.28 17:48 | 수정 : 2016.01.28 17:47

    ‘헬조선’이라는 유행어가 생겨나는 등 해외취업에 관심이 높았던 2015년. 2015년 한국인의 미국 취업이민 노동허가 승인이 총 4,895건으로 최근 3년 간 2.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 비해 건수가 60% 증가한 것이다.

    미국 노동부 산하 외국인 노동허가청(Office Of Foreign Labor Certification)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도부터 2015년도까지(미국 회계연도 기준) 한국인의 노동허가 승인 건수는 2013년 2,045건에서 2014년 3,054건, 2015년 4,895건으로 2.4배 늘었다. 전세계 노동허가 승인 건수는 2013년 35,203건에서 2014년 62,633건, 2015년 78,938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었다. 국가별 승인건수는 인도(1위), 중국(2위)에 이어 한국이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사진설명: 최근 미국취업이민 수속절차가 짧아져 미국 취업이민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사진설명: 최근 미국취업이민 수속절차가 짧아져 미국 취업이민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주신청자가 노동허가 승인을 받으면 신청자의 가족까지 영주권을 받고 미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이민자를 더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노동허가 승인 이후 실제 미국으로 떠나기까지는 1~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노동허가란 고용주가 외국인을 고용하고자 할 때 연방 노동부에 승인을 받기 위한 일련의 절차를 의미한다. 취업 이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노동허가를 승인 받아야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동허가 승인 증가 추세에 대해 이주 전문컨설팅 업체인 국민이주㈜ 관계자는 “최근 취업영주권 쿼터 증가와 이민국의 시스템 전산화 등으로 과거 4~7년 걸리던 취업 이민의 수속기간이 1년 6개월~2년 정도로 짧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한국인의 증가와 관련해서는 “경기 불황과 양극화 심화, 실업자 증가 등으로 국내 취업이민 신청자의 증가세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취업이민 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이주업계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미국 회사를 스폰서로 연결하고 있다. ‘닭 공장’으로 대표되던 취업이민은 솔잎∙양파 농장부터 피자헛까지 업종이 다양해졌다. 국민이주는 오는 1월 29일 오후 2시 대치동 본사에서 세미나를 열고 미국 취업이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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