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5.12.31 11:36
| 수정 2015.12.31 13:54
최태원(55·사진) SK그룹 회장이 “언론에 편지를 보내 개인 가정사를 밝힌 것은, 이혼을 하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현재 심정을 밝히기 위한 ‘커밍 아웃' 목적이었다”고 측근을 통해 31일 밝혔다.
최 회장은 “모든 게 내 잘못이다. 내 책임이 크다"면서 가정 문제가 복잡하게 꼬인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책임을 돌렸다고 SK그룹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최 회장은 “모든 게 내 잘못이다. 내 책임이 크다"면서 가정 문제가 복잡하게 꼬인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책임을 돌렸다고 SK그룹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최 회장은 언론을 통해 공개한 편지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해달라고 공개 요청한 것처럼 받아 들여지는 상황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SK그룹 측근에게 “(이혼)소송을 할 것 같으면 이런 일(편지 공개)을 하지 않았다"며 “비난을 받을 각오를 하고 (가정사를) 커밍아웃을 한 것"이라고 전한 상태다.
최 회장은 이혼 문제는 시간을 가지고 대화로 풀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고 측근은 전했다.
최 회장은 언론에 편지를 공개한 12월 29일 밤 서울 연희동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가 장모인 김옥숙 여사를 만나 경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김 여사의 대화는 2시간 정도 이어졌으며, 김 여사는 최 회장의 설명을 묵묵히 듣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년 전에 이혼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 회장은 2013년 1월 한 대형 로펌의 가사 전문 변호사를 선임, 이혼 소장을 작성했다.
최 회장은 SK그룹 측근에게 “(이혼)소송을 할 것 같으면 이런 일(편지 공개)을 하지 않았다"며 “비난을 받을 각오를 하고 (가정사를) 커밍아웃을 한 것"이라고 전한 상태다.
최 회장은 이혼 문제는 시간을 가지고 대화로 풀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고 측근은 전했다.
최 회장은 언론에 편지를 공개한 12월 29일 밤 서울 연희동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가 장모인 김옥숙 여사를 만나 경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김 여사의 대화는 2시간 정도 이어졌으며, 김 여사는 최 회장의 설명을 묵묵히 듣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년 전에 이혼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 회장은 2013년 1월 한 대형 로펌의 가사 전문 변호사를 선임, 이혼 소장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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