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직원들이 담요와 옷 등이 들어 있는 이재민용 긴급 구호키트를 들고 있다.

지난해 이랜드그룹이 이랜드복지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 금액은 245억원이다. 2002년부터 국내·해외 수익의 10%를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부금 내역도 매월 10원 단위까지 공개하고 있다.

그룹 설립 초기부터 3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은 '이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이는 정부나 민간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계층과 미자립 복지 시설을 돕는 사업이다. 생계가 막막하거나 거주 위험에 노출된 사람,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사람 등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도움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에만 761개 가정이 31억7300만원을 지원받았다.

중국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왕성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달 장애인 전용 기금을 조성해 앞으로 5년 동안 108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중증 장애인 5000명과 장애 아동 5000명 등 총 1만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는 매년 5000명 이상의 빈곤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국 이랜드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중국 정부가 주는 '중화 자선상'을 2회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