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통제불능 外

조선비즈
  • 지식문화부
    입력 2015.12.12 08:30

    통제불능
    케빈 켈리 지음|이충호, 임지원 옮김|김영사|932쪽|2만5000원

    과학기술문화 잡지인 ‘와이어드’의 창간인이자 수석 편집장인 저자는 20세기가 ‘물리학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생물학(특히 행동생물학과 진화생물학)의 시대라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대인은 기계와 시스템이 너무 복잡해지고 자율적으로 작동하게 되면서 살아있는 생물과 더는 구분할 수 없는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만들어진 것이든 태어난 것이든 생명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시스템을 ‘비바시스템(vivasystem)’이라고 칭한다. 나아가 조직과 경제, 문화 현상 전체를 관통하는 생물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게임체인지
    피터 피스크 지음|장진영 옮김|인사이트앤뷰|637쪽|2만7000원

    세상은 디지털 혁명으로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그 변화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며, 어디를 향하는지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경영 전략가인 저자는 이런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이나 사람을 게임체인저(gamechanger)라고 부른다. 저자는 ‘게임’을 바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세계의 100개 기업을 분석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게임’을 주도하는 10가지 방법과 미래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도 소개한다. 한국에서는 삼성이 유일하게 미래 기술 기업에 포함됐다.




    불평등이 노년의 삶을 어떻게 형성하는가
    코리 M. 에이브럼슨 지음|박우정 옮김|에코리브르|352쪽|1만8000원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는 과거와 현재의 불평등이 노인의 말년을 어떻게 형성하며 인생의 다른 시기에 겪는 불평등과는 어떤 다른 특징이 있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불평등은 노년기에만 나타나는 형상이 아닌, 그 이전부터 지속돼온 불평등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의 불평등이 미국 노인의 삶을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지 살피는 동시에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성별과 같은 광범위한 불평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매일 매일의 진화생물학
    롭 브룩스 지음|최재천, 한창석 옮김|바다출판사|440쪽|1만6500원

    ‘왜 가난한 사람일수록 비만이 더 많은가?’’진화는 영생 대신 노화와 죽음을 선택했나?’ 자연선택은 긴 시간에 걸쳐 오늘날의 인류를 만들어 냈다.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진화는 지금도 바로 우리 곁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면서, 경제적 문화적 관점에서 인간을 설명하려 한다. 그는 경제와 문화가 진화와 어떻게 관계되어 있으며, 비만, 경제적 불평등, 출산 감소 등 현재 사회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엄길청·류근성의 머니 콘서트
    엄길청, 류근성 지음|인플루엔셜|288쪽|1만5000원

    이 책은 100세 부자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경제 지식과 재무 전략을 포괄한 지침서다. 경제학자와 자산관리·재테크 전문가인 두 저자는 ‘바짝 버는 게 아닌 오래 버는 것’이 100세 시대에 부자로 사는 방법의 핵심이라고 꼽는다. 인생 후반을 좌우하는 건강, 자녀, 자산구조, 저금리 위험에 대응한 노후 대비 자산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저축과 투자, 안정적인 연금전략, 재테크의 균형을 찾는 요령과 같은 실질적인 비결도 담았다.





    탄소 전쟁
    박호정 지음미지북스 292쪽 1만5000원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과 교수인 저자는 기후변화가 가져올 문제를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학적 관점에서 평가한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선도국들은 기후변화를 대비한 저탄소 경쟁에 이미 뛰어들었고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자는 선도국은 여러 가지 규제를 부과해 기술적, 제도적 우위를 누리려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국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혁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하며, 이를 위해 ‘탄소 가격’을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주산책
    이정규 지음|이데아|208쪽|1만4000원

    천문학자인 저자는 우주에 관한 과학적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다루며 우주와 나를 연결한다. 끝없이 펼쳐진 우주의 존재와 나의 존재를 하나의 그물망으로 묘사한다. 예를 들어 우리 몸의 70%는 물이다. 물의 구성 원소인 수소는 빅뱅 직후 약 138억 년에 걸친 지구의 변화를 겪어왔다. 그러므로 저자는 인간은 우주의 시작이기도 하면서 진화 일부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의 관점에서 우주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살펴보며, ‘우주적 세계관’을 탐색한다.





    시간여행자의 유럽사
    장 셀리에, 앙드레 셀리에 지음|임영신 옮김|청어람미디어|188쪽|1만8000원

    이 책은 세계 역사와 문명이 어떻게 그리고 어떠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지 쉽게 그려낸 ‘지도를 들고 떠나는 시간 여행자의 세계사 시리즈’의 유럽사 편이다. 지리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두 저자는 유럽을 이루는 다양한 민족의 역사와 특징을 85점의 지도와 이야기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 들려준다.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등 서, 남, 북유럽을 중심으로 유럽사를 다룬다. 이 책의 특징은 유럽을 이야기하면서 국민이나 국가로 기준으로 삼지 않고 유럽의 영토를 6개 지역으로 나눠 설명하는 것이다.



    뉴턴의 프린키피아
    안상현 지음|동아시아|364쪽|1만6000원

    천문학자인 저자가 아인슈타인 이전의 중력이론이라고 할 수 있는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기하학으로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뉴턴은 자신이 발견한 지식을 ‘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리’에 담았고, 후대 사람들은 그 책의 라틴어 제목을 따서 ‘뉴턴의 프린키피아’라고 부른다. 기하학의 언어로 쓰인 프린키피아는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저자는 중고등학교 때 배우는 기하학 지식으로도 뉴턴의 프린키피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





    조용한 리더
    조지프 L. 바다라코 지음|고희정 옮김|세종서적|280쪽|1만3000원

    조직의 중간 관리자는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시간과 자원은 늘 부족하게 주어져 고민한다. 또한, 상사가 옳지 않은 일을 강요하기도 하고, 옳은 일을 하는데도 업무 규정 때문에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인 저자는 조직의 중간 관리자들이 직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혁명을 이끄는 ‘조용한 리더’가 되기 위한 여덟 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저자는 시끄럽게 움직이며 주목받는 영웅보다는 조용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중간 관리자들이 더 큰 의미가 있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당신의 경쟁자와 점심을 먹어라
    마이클 달튼 존슨 지음|이상원 옮김|갈매나무|296쪽|1만4000원

    세일즈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경쟁자와 동료가 되라고 권한다. 그는 정말로 경계해야 할 존재는 외부의 경쟁자가 아닌 동떨어진 현실감각이라고 조언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경쟁은 유익하다. 저자는 이제 막 진출을 준비하는 사업가에게는 시장의 잠재성을 보여주고, 네트워크를 넓히길 원하는 관리자에게는 관계의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한다. 인간관계, 리더십, 동기부여, 시간 관리, 직원 채용, 개인 성장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비즈니스에 필요한 성공 규칙을 소개한다.




    종합물가총람 1970-2015
    한국물가정보 지음|한국물가정보센터|464쪽|1만8000원

    한국물가정보는 물가전문지인 ‘종합물가정보’를 발행하고 있고 전문가격조사 및 원가계산용역 기관이기도 하다. 이 책은 1970년부터 2015년까지 주요건자재물가, 공공서비스요금, 주요경제지표 등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지난 45년간의 서비스요금과 생활물가에서의 변동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주요건자재물가 편은 ‘종합물가정보’ 지의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주요 건설 자매 품목 위주로 구성했다.







    2016 세계경제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현대경제연구원 편역|한국경제신문|432쪽|2만원

    영국의 경제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를 분석해 2016년 미래 예측과 트렌드를 정리했고 이 책은 한글 번역본이다. 중국의 경기침체와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세계 비즈니스 판도의 변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과 경제 흐름이 내년도 치러질 미국 대선의 판도에 미치는 영향, 불평등 심화 극복을 위한 세계 경제의 해법 등을 담았다.




    김명호의 생물학 공방
    김명호 지음|사이언스북스|184쪽|1만6500원

    챌린더 딥 해연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낸 챌린저호 탐사에서 시작해 미지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과학 만화책이다. 고생대 바다에서 태어나 대멸종의 위기를 견뎌 낸 바다나리에서부터 투구게에서 발견한 혈액 응고 현상과 인간의 면역 반응 사이의 유사성에서 찾아낸 세균 감염 방지, 초감각 소유의 박쥐에 이르기까지 5가지의 주제를 통해 생물학의 원리와 그것이 규명되기까지의 역사를 들려준다.





    호모 비아토르의 독서노트
    이석현 편저|와이즈베리|416쪽|1만5000원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과 백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의 인생이 같을 수 없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일명 독서광이다. 변호사인 저자는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기억에 남는 인생을 통찰하는 명문장들을 엄선해 엮었다. 50년간의 독서 인생을 한 권으로 요약한 이 책에는 명문장뿐만 아니라 신문 기사, 유적지에 새겨진 비문, 영화 속 대사 등 책 이외의 글도 포함됐다. ‘여행하는 인간(homo viator)’인 저자의 인생 고민과 흔적이 담겨 있다.





    혁신의 대가들
    카이 앵겔 등 지음|윤태경 옮김|비즈니스북스|248쪽|1만4000원

    경영 컨설팅 업체 AT커니의 연구원들이 지난 10년간 전 세계 2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뽑은 21개의 혁신기업을 소개한다. 사례들을 통해 혁신 관리 역량과 지속적인 수익 성장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이러한 혁신이 학습해서 완성할 수 있는 과정임을 알려준다. 코카콜라, 페라리, 3M, 헨켈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어떻게 이러한 기업들이 지속해서 혁신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더딘 성장을 극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들려준다.




    역사 책에 없는 20가지 의학 이야기
    박지욱 지음|시공사|328쪽|1만3000원

    신경과 전문의인 저자는 인간의 역사와 함께해 온 질병과 의학의 역사를 담았다. 저자는 결핵은 낭만주의 작가들의 염세적 세계관에 영향을 끼쳤으며, 콜레라와 같은 열대병은 열강의 식민지 확장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고 말한다. 또한, 뇌졸중이 스탈린을 쓰러뜨리지 않았더라면 6·25전쟁이 훨씬 더 길어졌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의학을 통해 본 인간의 역사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의학에 관해 가졌을 ‘병원은 왜 십자 기호를 쓸까, 의사는 언제부터 있었을까’와 같은 호기심도 풀어준다.




    스트레스의 힘
    켈리 맥고니걸 지음|신예경 옮김|21세기북스|356쪽|1만7000원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대학에서 수업으로 진행한 ‘새로운 스트레스 과학’을 기반으로, 긴장과 압박이 어떻게 삶의 에너지가 되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한 책이다. 저자는 ‘스트레스는 독이 아니라 오히려 약’이라고 강조하며 간단한 사고방식 전환만으로 완전히 다른 결과를 끌어내는 인간의 뇌에 주목한다. 누구나 일상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긍정의 촉매로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사용법’을 소개한다.





    비트겐슈타인 철학일기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번영진 옮김|책세상|240쪽|1만5000원

    제1차 세계대전의 전장에서 ‘논리-철학 논고’를 발표하며 철학계의 지형을 바꿔 놓은 인물로 평가되는 철학자 후리비히 비트겐슈타인이 저자다. 이 책은 저자가 1914년 8월 22일부터 1917년 1월 10일까지 제1차 세계 대전 중 쓴 사적인 기록물이다. 그뿐만 아니라 ‘논리-철학 논고’가 완성되기까지 사유를 세밀하게 다듬어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철학 노트이기도 하다. ‘논리-철학 논고’에 들어 있는 명제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논증적으로 보여준다.




    부자의 사고 빈자의 사고
    이구치 아키라 지음|박재영 옮김|한스미디어|224쪽|1만3000원

    컨설팅 전문가인 저자는 근본적으로 사고방식이 가난한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려면 가장 먼저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총 4개의 장에는 돈, 인간관계, 자기 투자, 부의 설계도에 대해 가난한 사람과 부자들이 각각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 당장 지금과 모두 ‘정반대’로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십, 마침내 내 삶을 찾다
    앨런 힉스 지음|이경식 옮김|더퀘스트|344쪽|1만4500원

    기업가이자 ‘쉰 살 넘은 남자들의 네트워크’ 공동창립자인 저자가 예순다섯 살이 돼서 쓴 ‘중년을 위한 자기계발서’다. 중년 남자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과 지지를 받지 못한다. 또한, 그들은 평생 가정과 직장을 위해서만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저자는 돈, 건강, 가족, 친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중년이라는 새로운 상황을 맞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2016 비즈니스의 흐름이 보이는 IT&테크 트렌드
    이석원, 이원영, 테크홀릭 지음|한스미디어|364쪽|1만6000원

    ‘기술이 만들 미래의 모습은 어떠할까?’ IT 전문 미디어 테크홀릭에서는 2016년 핵심이 될 IT와 테크 트렌드를 정리했다. 3D 프린터 등으로 재조명받는 제조업부터 이동수단, 사물인터넷, 금융과 경제, 에너지, 로봇과 인공지능, 버츄얼(virtual), 바이오와 헬스 등 총 8개 분야에서 50개의 트렌드를 뽑았다. 국가별, 기업별 사례를 소개하고, 각 트렌드의 현황과 전망, 문제점과 대안을 분석한다.





    2016 대한민국을 바꾸는 10가지 ICT 트렌드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한스미디어|384쪽|1만6000원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 등으로 대표되는 ICT 세계 시장규모는 2010년 1417조에서 2020년 4487조로 10년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기업들은 앞다투어 ICT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ICT 산업 연구를 위해 KT에서 설립한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도 이에 맞춰 2016년 핵심이 될 ICT 트렌드를 정리했다.








    10대, 우리들의 별을 만나다 2
    이랑, 김정현, 권혁준 지음|드림리치|224쪽|1만5000원

    서초구 중고등학생 1000명의 설문 조사와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한국을 빛낸 사람 중 청소년이 가장 만나고 싶은 직업인 멘토 10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10대 청소년 저자가 꿈의 멘토를 직접 찾아가 세계를 누비고 꿈을 이룬 이들의 성공담과 꿈을 향한 도전, 그리고 역경을 이겨낸 이야기를 직접 듣고 담았다. 발레리나 강수진, 영화감독 봉준호, 리듬체조선수 손연재, 성악가 조수미,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 등이 소개됐다.





    나는 유독 그 사람이 힘들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김세나 옮김|와이즈베리|252쪽|1만4000원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인 저자는 ‘일보다 사람이 힘든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렇다면 그 문제의 원인은 나르시시즘(자기애) 때문이라고 답한다. 저자는 조직 내 인간관계를 흩트러 놓고, 지속해서 개인의 내면을 파괴해 우울, 중독, 피로 등의 심리장애와 조기 퇴사의 모든 원인이 나르시시즘에 관련된 문제라고 말한다. 나르시스적인 사람과 함께 일할 때 겪게 되는 곤란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실천적인 조언을 준다. 또한, 심리, 행동 처방도 상황별로 다양하게 제시한다.




    골든 애플
    마리 유키코 지음|최고은 옮김|비채|320쪽|1만3000원

    ‘감응정신병’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추리 소설이다. 감응정신병은 한 사람의 정신 이상증세(망각, 환각 등)가 생활반경을 공유하는 정상인에게도 옮아가는 증상을 말한다. 실제로 소설의 각 이야기에는 주변에서 흔히 볼 법한 평범한 사람들이 화자 내지 관찰자로 등장하고, 이들은 아주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광기의 극단을 향해 치닫게 된다. 그리고 그 광기는 주변인들에게 퍼진다. 이 책은 철저히 인간의 어두운 감정, 행태, 심리에 초점이 맞춘다.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이경제, 양재진 지음|세종서적|323쪽|1만500원

    한의사와 정신과 전문의가 해주는 여성 고민 상담과 조언에 관한 책이다. 두 저자는 결혼관도, 연애관도, 여성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졌는데 많은 여성이 여전히 세상의 시선에, 부모님 시대의 가치관에 갇혀 사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저자들은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무엇이 고민인지 알아내고 저자 각자의 방식대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남성의 객관적인 시작으로 여성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여성들이 몸과 마음의 근력을 키워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대우휴먼사이언스 7권
    이태하 등 7명|아카넷

    대우재단과 아카넷 출판사가 펴낸 학술교양 총서이다. 종교, 예술, 역사, 사회, 철학, 문학, 과학 등 인문학의 전 영역을 다룬다. 총 30권 중 첫 7권이 2015년에 나왔다. ‘종교의 미래(이태하 지음)’는 종교에 대한 현대 사회의 이해를 살펴보고 종교의 미래를 전망한다. ‘산수화의 미학(조송식 지음)’은 산수화 이론과 산수화 양식의 변화를 고찰한다. ‘근대의 멸치, 제국의 멸치(김수희 지음)’는 한국 근대기를 중심으로 한국 어업사의 전개 과정에서 멸치가 주요 어종으로 자리매김하는 숨은 그리고 아픈 역사를 살핀다. ‘라프카디오 헌의 일본론(박규태 지음)’의 라프카디오 헌은 14년간 일본에서 지내며 메이지 시대 일본을 서양에 알린 저술가다. 저자는 그가 저술한 주요 글과 책을 분석하고, 불교론과 신도론을 중심으로 헌이 전개한 일본 담론을 고찰한다. ‘니체를 읽는다 (박찬국 지음)’는 니체 사상을보다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니체 사상의 특징과 문제점을 이해하는 데 큰 중요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해석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한국 고전문학의 에로스(조광국 지음)’에서 저자는 한국 고전문학 10편에 담긴 열정과 관능적인 이야기를 모아 엮었다. ‘왜, 우리가 우주에 존재하는가?(무라야마 히토시)’는 우주 탄생의 열쇠를 쥔 중성미자와 소립자에 얽힌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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