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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日시장 판매 전략 수정...생존 경쟁"(니혼게이자이)

  • 김명지 기자
  • 입력 : 2015.11.08 16:08 | 수정 : 2015.11.09 09:58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 온 삼성전자가 올 연말 성수기 시즌에 기존과 전혀 다른 판매 전략을 내세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최근 일본에 발매한 갤럭시 S6 엣지 매출마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생존을 위해 전략 수정에 나섰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모델/블룸버그제공
    삼성전자 갤럭시모델/블룸버그제공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연말 주력 상품으로 ‘갤럭시 엑티브 네오’ 와 손목시계형 디지털 기기인 갤럭시 ‘기어 S2’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갤럭시 엑티브 네오는 일본 소비자의 특성에 맞춘 컴팩트한 디자인 제품으로 방수, 충격 방지 등 내구성이 뛰어난 모델이다. 기어S2는 원형 디스플레이에 아날로그 시계와 같은 디자인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내놓은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이다.

    신문은 “삼성전자가 연말 성수기 때 아이폰과 ‘사양’으로 정면 승부를 겨루기 보다는 아이폰에 없는 내구성을 내세워 차별화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과거 일본 시장에서 갤럭시S로 히트를 했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재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3분기(4~9월) 일본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6.1%로 5위에 그쳤다.

    삼성전자 일본 법인은 올 연말까지 전체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100명을 영업 및 지원 부서에서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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