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한항공 등 15개사, 드론 시범사업 대표사업자로 선정

조선비즈
  • 이현승 기자
    입력 2015.10.30 10:49

    국토교통부는 KT(030200)대한항공(003490), 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등 15곳을 무인비행장치(드론) 시범사업의 대표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셜커머스 쇼핑몰 쿠팡을 운영하는 포워드벤처스도 컨소시엄에 참여해 드론 시험 비행을 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지난 29일 ‘드론 활용 신산업 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의 참여자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대표 사업자를 선정했다. 대표사업자는 KT, 대한항공, 현대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랜텍커뮤니케이션즈, 성우엔지니어링, 에스아이에스, 에이알웍스, 유콘시스템, 항공대 산학협력단,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경북대 산학협력단, 국립산림과학원, 부산대 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15개다.

    대한항공과 에스아이에스를 제외한 13개 사업자는 다른 업체 1~8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KT는 유콘시스템, 편진, 메티스메이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현대로지스틱스는 유콘시스템과, CJ대한통운은 한서대, 엑스드론, 마이크로드론코리아와 함께 참여했다.

    쿠팡을 운영하는 포워드벤처스는 항공대 산학협력단의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소형 무인항공기 전문업체인 유콘시스템은 3곳의 컨소시엄에 공동 참여해 드론 시범 비행 자격을 얻었다.

    국토부는 평가위원회에서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지역 4곳도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강원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전남 고흥군 고흥읍 고소리다.

    지금까지는 드론 관련법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국내에서 적법하게 운행하는 게 어려웠다. 드론을 띄우려면 국토부와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비행 지역도 제한됐다.

    국토부는 대표사업자로 선정된 곳에 운행 승인을 한번에 내주고, 시범지역 내에서는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주관기관과 선정된 지자체, 사업자들과 함께 시범사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연말에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가 비행 지역을 선정하기 위한 공역위원회를 12월에 개최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이 물품 배송용으로 테스트하고 있는 드론(무인기) ‘옥토콥터’. 드론과 무인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안전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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