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서울 여의도 원효대교 남단 밑의 계단식 쉼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벽화를 제작했다.

한화(000880)는 30일 원효대교 남단 밑 계단식 쉼터에 924㎡(280평) 크기의 벽화 ‘한화 불꽃 계단’을 그렸다고 밝혔다. 한화는 “국내 최대 규모 계단 벽화로 기네스북 등재를 맡고 있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공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벽화는 개나리꽃, 은행나뭇잎, 서울타워, 광화문, 해치(서울을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 지하철 및 비보잉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 서울을 나타내는 그림들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계단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각 그림들이 어우러져 서울 밤하늘에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떠다니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한화 불꽃계단은 오는 10월 3일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불꽃계단 조성에 맞춰 원효대교 및 불꽃계단에서 다양한 길거리 공연을 개최한다. 또 10월 말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