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114억...합병 이래 최저(종합)

조선비즈
  • 정미하 기자
    입력 2015.08.13 09:56

    다음카카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14년 3분기 합병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음카카오는 2분기 영업이익이 2015년 1분기 대비 71.8%, 전년동기 대비 81.16% 감소한 1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2265억원으로 전기 대비 3.4%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0.6% 상승했다.

    다음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증권가의 예상보다 더 떨어졌다. 증권가에선 다음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이 450억원대 전후로 지난해 2분기 621억원에 비해 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역시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정도 감소한 바 있다.

    사업별 매출은 광고 플랫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한 1507억원, 게임 플랫폼 매출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경쟁 심화로 전년동기대비 13.7% 감소한 540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5.3% 성장했고, 카카오페이지 등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성과와 카카오뮤직 전곡듣기 등 신규 서비스의 영향으로 기타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3% 증가했다.

    다음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카카오택시 등에 따른 비용 지출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동안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규 서비스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선전비 197억원을 포함해 총 2150억원의 영업비용을 투입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다음카카오는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역량 및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 당분간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다음카카오는 10월 서울에서 시범 운영될 고급 카카오택시가 첫 번째 수익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택시는 출시 4개월여 만에 일 호출 수 24만건, 누적 호출 수 1200만건, 전국 기사 회원 수 1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3분기 중으로 전화 앱 카카오헬로를 출시하는 등 생활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의 전자고지결제업 허가에 따라 각종 공공요금 납부 500만 가입자와 약 216개 결제 채널을 확보했다. 카카오페이는 4분기 중 정식 서비스 예정인 카카오톡 타임쿠폰, 카카오오더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하반기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역량 및 투자 집중을 이어갈 것"이라며 "샵검색부터 채널, 페이스톡, 카카오TV까지 더해져 높은 편의성과 흥미로운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카카오톡은 생활 플랫폼을 향해 지속적으로 변화해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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