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테크업체 로앤컴퍼니(대표이사 김본환)가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털(VC)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권혁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4일 올해 초 결성한 'CCVC 소셜벤처 투자조합'의 첫 투자대상으로 로앤컴퍼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셜벤처 투자조합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고용노동부, SK행복나눔재단, 우리은행, 한화 B&B 등과 함께 조성한 펀드다.
로앤컴퍼니는 변호사를 찾아서 상담받고, 필요한 경우 변호사 선임도 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법률서비스 '로톡(LawTalk)'과 변호사가 사건 기일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앱) '로매니저(LawManager)' 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김본환 대표는 "국민들의 법률서비스 접근성이 낮고,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다”며 “IT 기술을 접목해 누구든 법률서비스가 필요할 때 손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권혁태 대표는 "일본에서 로앤컴퍼니와 유사한 모델인 '벤고시닷컴(bengo4.com)'이 지난해 12월 증시에 상장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로앤컴퍼니가 법률 테크의 대표주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쿨리지코너는 로앤컴퍼니에 전문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로톡 홈페이지(www.lawtalk.co.kr)는 스마트폰 및 PC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