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약품 전문 바이오 회사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핵심 기술은 연어 생식세포에서 유전자(DNA) 조각인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N(폴리뉴클리오티드)을 추출하는 것이다. PDRN은 인체에 존재하는 물질로, 피부 손상 부위에 반응해 염증을 줄여주고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양양 연어 사업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해 9월 PN 성분을 활용한 필러(보형 물질) '리쥬란 힐러'를 개발했다. 올해 하반기에 각막 재생 효과가 있는 안약 '리안'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연골세포 생성 관절강 주사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5~16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561대1이었다. 공모가는 5만5000원이었다.

◇액면가: 500원

◇자본금: 47억7000만원

◇주요 주주: 최대주주 정상수 및 특수관계인 4인(55.3%),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6.4%)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보통주 기준 881만4498주의 35%인 308만2376주

◇주관사(NH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가 보는 투자 위험: 향후 PDRN·PN 응용 제품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회사의 영업 및 평판에 타격을 입을 수 있음. 근골격계 질환 관련 의약품 시장의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경우 실적이 악화될 수 있음. PDRN·PN 응용 제품의 시장점유율과 인지도는 아직 낮은 수준으로, 향후 제품이 잘 팔리지 않을 경우 실적 악화가 우려됨. PDRN·PN 제조 기술과 관련된 특허가 회사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핵심 인력이 유출되거나 기술이 새나가면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