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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日 롯데 경영도 확정

  • 정성진 기자

  • 입력 : 2015.07.17 03:05

    [오늘의 세상]
    日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선임, 롯데그룹 후계 승계 확실시

    신동빈 회장 사진
    신동빈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롯데에 이어 일본 롯데의 경영까지 공식적으로 맡게 됐다. 이로써 신 회장은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후계자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15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이사 전원 찬성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한국 롯데에 이어 일본 롯데의 사업도 책임지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37개 계열사를 거느린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다. 신동빈 회장은 16일 오후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앞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을 받들어 한국과 일본 롯데의 리더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작년 12월 26일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 롯데의 모든 자리에서 해임되면서 시작된 롯데의 지배구조 변화는 사실상 일단락됐다. 신격호 총괄회장·신동주 전 부회장·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 3명이 공동으로 맡고 있던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는 신 전 부회장의 해임 이후 2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이번 인사로 신동빈 회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의 자리를 채우면서 다시 3명으로 늘었다.

    이전까지 한국과 일본 롯데를 통틀어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와 한국 롯데그룹 부회장 이상의 직책을 동시에 맡은 사람은 신격호 총괄회장밖에 없었으나 이제 신동빈 회장도 양쪽 자리를 겸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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