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 변혁의 중심에는 항상 에너지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2015 미래에너지 포럼’ 기조강연에서 인류사회 발전과 흐름을 함께 해온 에너지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목탄을 사용하면서 금속을 가공할 수 있게 됐고, 18세기에는 석탄 사용을 통해 산업혁명을 이룰 수 있었다”며 “현대의 대량생산 체제는 화석연료 시대가 가져온 제조업 효율성 증가와 물류시스템의 발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최근의 경제문제 해결에도 에너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도 에너지산업이 미래사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제임스 브래드필드 무디 등이 저술한 ‘제6의 물결’은 IT 산업에 이어 에너지산업의 혁신에서 새로운 변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