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달 앱 배달의 민족, 쇼핑몰 덤앤더머스 인수

조선비즈
  • 김남희 기자
    입력 2015.05.15 04:00

    배달의 민족(왼쪽)과 덤앤더머스. /각 회사 제공
    스마트폰 배달 앱(응용 프로그램)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정기배달 온라인 쇼핑몰 덤앤더머스를 인수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덤앤더머스 지분 100%를 인수하고 덤앤더머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금액은 50억~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은 덤앤더머스의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에 주목했다. 덤앤더머스는 도시락과 반찬, 과일, 유제품, 빵 등 신선식품을 가정이나 회사에 정기적으로 배달한다. 덤앤더머스의 자회사 덤앤더머스물류는 서울 영등포구에 물류센터를 갖췄으며, 냉장탑차 2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배달의 민족은 음식점 주문 음식만 배달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덤앤더머스의 사업 모델을 결합하면 배달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덤앤더머스는 현재 신선식품 외에도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2000여개 상품을 배달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2010년부터 운영해온 국내 1위 배달 앱이다. 배달의 민족 앱을 통한 월평균 주문 건수는 500만건에 달한다. 최근 2, 3위 배달 앱인 '요기요'와 '배달통'이 합병하면서 선두주자인 배달의 민족을 바짝 뒤쫓고 있다.

    덤앤더머스는 우아한형제들에 인수된 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2011년 덤앤더머스를 설립한 조성우 대표가 계속 경영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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