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NS홈쇼핑이 TV홈쇼핑 업체 중에서 식품 부문의 경쟁력이 높다고 20일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29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는 23만5000원이었다.

남옥진 연구원은 "식품과 주방용품 판매비중이 54%로 경쟁사(10% 초반)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면서 "식품 전문 채널로 소비자 신뢰도가 높고 품질, 신선도 등 실제 경쟁력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고객층이 40~50대 여성으로 충성도가 높고 매출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증가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모바일 사업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순현금 보유고가 약 2000억원으로 많고, 부채비율이 54%로 낮아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도 남 연구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순수 투자비는 500억원 미만으로 매년 500억원 이상 현금이 증가하는 영업 구조”라며 "배당 여력도 충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