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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친구끼리 송금…모바일지갑 뱅크월렛카카오 출시

  • 이재은 기자
  • 입력 : 2014.11.11 10:28

    뱅크월렛카카오 앱 아이콘 /다음카카오
    뱅크월렛카카오 앱 아이콘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와 금융결제원은 16개 은행과 손잡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기반 모바일 지갑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를 1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뱅크월렛카카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된다. 충전형 선불카드인 ‘뱅크머니’와 모든 은행에서 발급하는 현금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손쉽게 송금과 결제를 할 수 있다. 뱅크머니는 특정 은행의 계좌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현금카드는 은행에 상관없이 최대 25장까지 등록할 수 있다.

    뱅크월렛카카오를 이용하면 카카오톡 친구끼리 모바일로 하루 10만원까지 간편하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다. 서비스 초기에 뱅크머니 받기 한도는 50만원, 충전 한도는 최대 50만원으로 제한된다. 보내기 수수료는 일정 기간 면제된다. 받기 한도는 은행들과 협의를 거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만 14세 이상 인터넷 뱅킹에 가입한 스마트폰 소지자로, 스마트폰 명의가 본인인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소유자 본인 확인이 어려운 법인폰과 일부 알뜰폰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만 19세 미만 청소년은 뱅크머니 받기만 가능하고 보내기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다음카카오는 11일 모바일지갑 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를 출시했다. /다음카카오 제공
    다음카카오는 11일 모바일지갑 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를 출시했다. /다음카카오 제공
    뱅크머니는 모바일·온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간편형과 오프라인 결제까지 지원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형을 선택할 수 있다.

    뱅크머니와 모바일 현금카드는 카카오선물하기, 알라딘 등 일부 모바일·온라인 쇼핑몰과 이마트, 세븐일레븐,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현금카드는 전국 7만5000여대의 금융자동화기기(CD/ATM)에서 스마트폰 터치로 현금인출, 계좌이체 등을 할 수 있다.

    보안을 위해 사용자의 주요 금융정보는 전 구간에서 암호화된다. 뱅크월렛카카오에서 이뤄지는 금융거래는 금융권 플랫폼 내에서만 처리된다. 은행과 금융결제원은 모든 금융거래 처리와 충전 잔액관리를 담당하고,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금융권 플랫폼에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스미싱 방지를 위해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는 뱅크머니 송금 메시지에는 카카오톡 플랫폼에서만 보낼 수 있는 카카오 인증마크가 부착된다.

    다음카카오와 금융결제원은 “뱅크월렛카카오는 송금, 결제, 현금카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스마트 지갑 서비스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송금기능은 각종 회비, 경조사비, 음식값 나누어내기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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