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벌어들인 수익, 헬스케어·스마트홈에 투자"

조선일보
  • 강동철 기자
    입력 2014.11.03 05:31

    래리페이지, 英 FT와 인터뷰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대부분의 단순 업무는 로봇, 컴퓨터 등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31일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을 갖춘 로봇, 컴퓨터 등이 계속 발전하는 추세에 따라 10명 중 9명은 자신의 일을 로봇에게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에게 단순 노동 등을 맡기는 대신 사람들은 훨씬 더 큰 부가가치를 가진 미래 산업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그는 권고했다.

    페이지 CEO는 "기술의 발전은 기존 비용의 10%로 10배가 넘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일반 제품·서비스의 가격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미래를 위해 광고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바이오, 로봇 등 미래 산업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이 운영 중인 헬스케어 기업인 칼리코나 작년에 인수한 스마트홈 업체 네스트B> 등이 대표적 사례다.

    그는 "새로운 산업은 우리가 기존에 해왔던 분야와 다른 사업"이라며 "우리가 할 일은 오랜 기간 인내심을 갖고 자금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CEO는 또 "구글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것보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자회사들에 자율성을 부여해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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