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쇼핑의 메카인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 '오케이몰(www.okmall.com)'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쇼핑몰로 도약한다. 오케이몰 장성덕 대표는 '목표는 1등 종합쇼핑몰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중개 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다른 종합쇼핑몰과는 다르게 오케이몰은 판매 중인 모든 상품을 오케이몰이 100% 직접 구매한다. 따라서 검증된 상품만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의 등록·포장·배송·AS·교환·환불·고객 응대까지 모두 오케이몰 직원이 100% 책임지고 처리하므로, 고객만족도나 서비스의 질이 다를 수밖에 없다. 장성덕 대표는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확보한 마진으로 고객이 최저가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국내 최저가임을 자부하며 가격 비교 사이트에 등록된 다른 모든 쇼핑몰보다 단 10원이라도 비싸면 무조건 보상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오케이몰이 대기업 일색인 종합 유통 시장에 자신있게 뛰어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장성덕 대표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체 시스템 구축과 직원 복지가 그 비결이라고 말한다. "오케이몰은 시스템 개발을 외주업체를 통해서 진행하지 않고, 100% 자체 개발, 수정 보완해 완벽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 오케이몰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한국의 아마존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오케이몰을 이끌어 가는 직원들을 위한 많은 보상 제도들 또한 꾸준히 늘려가는 중이다. 능력을 중시하는 인사이동과 인사고과, 각종 경조사 지원금과 함께 콘도 지원, 해외여행, 길벗모임(직원 산악회 및 문화탐방), 산악장비 대여제도 등 우리 회사의 특색을 살린 복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케이몰은 지난 7월 출범 후 단 3개월 만에 디지털/전자, 생활용품/자동차 용품, 낚시, 야구, 축구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빠르게 종합 쇼핑몰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다. 차별화된 시스템과 자신감으로 오케이몰이 '한국의 아마존'으로 성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