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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왓츠앱·오큘러스 투자 확대…시장·투자자 우려

  • 이재은 기자
  • 입력 : 2014.10.29 17:20 | 수정 : 2014.10.29 18:44

    페이스북이 올해 인수한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과 가상현실 기기업체 '오큘러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페이스북이 올해 인수한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과 가상현실 기기업체 '오큘러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페이스북이 올해 인수한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과 가상현실 기기업체 ‘오큘러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데이빗 웨너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 28일(현지시각) 열린 올 3분기(7~9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에는 비용이 55~75%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왓츠앱, 오큘러스 등 신사업 투자를 늘리겠다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뜻에 따라 비용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왓츠앱과 오큘러스가 이익을 내지 못한 것에 대해 “오큘러스 사업에서 성과를 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왓츠앱은 현재 사용자가 6억명인데, 이를 10억명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왓츠앱의 경우 올 상반기 2억325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투자회사 니드햄앤컴퍼니의 애널리스트인 로라 마틴은 “시장은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이 있지, 세상을 바꾸는 일은 그다지 관심 갖지 않는다”며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애널리스트인 데브라 윌리암슨도 “페이스북이 성공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사업에 베팅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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