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꼭 보고 오는 것이 있다. 바로 뮤지컬. 수많은 걸작을 배출하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뮤지컬들은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와 조명, 이에 맞춰 울려 퍼지는 현 악단의 음악과 배우의 노래가 한데 어울려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국내에서도 문화산업에 발전과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뮤지컬은 '2013년 공연 장르별 시장 규모 및 작품 수'에서 1,767억 원의 판매금액을 기록, 뮤지컬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래산업의 인재를 양성하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에서 무려 5명의 학생들이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에 합격해 화제다.
1999년에 마련된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은 무대기계, 무대조명, 무대 음향 분야의 전문성 강화, 무대예술의 부문 간 지역 균형 발전 증진, 무대예술인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경쟁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자 도입됐다.
검정시험은 1~3급으로 나눠져있으며 까다로운 필기, 실기전형을 모두 통과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이에 현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실무자들도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청강대 뮤지컬스쿨 재학생 5명이 3급 자격증을 취득하며 그 저력을 입증한 것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관계자는 "이번에 치러진 시험에서 재학생이 1차 필기에서 6명, 2차 실기에서 최종 5명이 3급 자격증을 손에 거머쥐었다. 조명분야는 보통 2, 3수는 해야 합격한다는 통념을 우리 학생들이 1번에 패스하며 넘어섰다"라고 전했다.
이에 "3년제와 심화과정(4년제)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공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어서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뮤지컬학과는 교육 중심의 현장밀착형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최고의 뮤지컬 스태프, 배우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연기뿐만 아니라 뮤지컬 공연과 관련된 무대디자인&제작 무대조명, 무대음향 분야까지 포괄해 집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